한 타래로 끝나지 않는 작품이라면 중간에 새 실을 이어야 해요. 매듭을 지으면 편하지만 매듭이 겉으로 튀어나오거나, 세탁 중 풀려 구멍이 생길 수 있어서 뜨개에서는 매듭 없이 잇는 방법을 권장해요.
평면뜨기라면 단이 끝나는 가장자리에서 새 실로 바꾸는 게 가장 깔끔해요. 남은 실이 한 단을 뜨기에 충분한지 모르겠다면 편물 폭의 약 4배가 남아 있는지 확인해요. 모자라 보이면 미리 가장자리에서 새 실로 바꾸세요.
원통뜨기처럼 가장자리가 없는 작품에서 쓰는 방법이에요. 돗바늘로 기존 실 끝을 자기 자신 안으로 3~4cm 꿰어 작은 고리를 만들고, 새 실을 그 고리에 통과시킨 뒤 새 실도 같은 방법으로 자기 안에 꿰어요. 두 고리가 서로 맞물린 상태에서 꼬리를 당겨 다듬으면 매듭 없이 이어져요. 이음 부분이 살짝 두꺼워지지만 거의 티가 나지 않아요.
울 100%처럼 펠팅이 되는 동물성 섬유에서만 가능한 방법이에요. 두 실 끝을 5cm 정도 풀어 가닥을 반씩 줄인 뒤 겹치고, 물을 묻혀 손바닥 사이에서 빠르게 비벼요. 마찰과 수분으로 섬유가 엉겨 붙어 한 가닥처럼 이어져요. 슈퍼워시 울, 면, 아크릴은 펠팅되지 않아 이 방법이 안 돼요.
블로킹 방법은 블로킹 하는 법 글에서 자세히 볼 수 있어요.